[MSI] SK텔레콤 '클리드' 김태민, "2승했지만 기뻐하기는 일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1 20: 08

"기뻐하기는 이른 것 같다."
2연승의 기쁨 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클리드' 김태민은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일차 일정의 마지막 상대인 IG전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SK텔레콤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퐁 부 버팔로와 2일차 경기에서 ‘칸’ 김동하의 헤카림과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가 보여준 시너지에 힘입어 승리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태민은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어서, 기뻐하기는 이르다. 두 번째 경기인 IG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퐁 부전에서 상대 탑에 4밴을 사용한 이유를 묻자 "퐁 부의 데이터를 살펴보니깐 제로스가 턴받이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제로스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서 그 점을 제어하려고 했다"고 답한 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쉽다. 앞으로 긴장하기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2일차 두 번째 상대인 IG전에 대해 그는 "중국에 있었을 때도 IG를 이겨 본 적이 없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MSI 네이버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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