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로맥, "내 유니폼 입은 팬 만난 것이 원동력" [생생인터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11 20: 29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맹타를 휘둘렀다. 
로맥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팀이 필요할때마다 안타와 장타를 터트리며 연승의 주역이 됐다.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로맥은 1회는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2-0으로 앞선 4회 1사후에는 우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회 2사 1,2루에서는 빗맞은 2루타를 날렸다. 타구가 높게 떴고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였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2타점을 기록했다. 
7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3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2사2,3루에서 이재원의 스리런포가 터지며 득점까지 올렸다. 9회에서는 선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경기후 로맥은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최근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경기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4안타를 치면서 팀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전에 내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만나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그게 오늘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인 것 같다. 항상 멀리까지 오셔서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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