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박한이, “1구 1구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연결“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11 20: 39

“첫 번째 타석에서 번트 실패한 뒤 살짝 위축됐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1구 1구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맏형’ 박한이(삼성)가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한이는 11일 대구 롯데전서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9-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롯데전 상대 타율 7할(10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박한이는 0-0으로 맞선 5회 1사 2,3루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불러들였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그리고 박한이는 5-2로 앞선 8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박한이는 경기 후 “첫 번째 타석에서 번트 실패한 뒤 살짝 위축됐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1구 1구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 헤일리가 긴 이닝을 잘 던졌고 실책은 있었지만 야수들의 호수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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