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이빨 세운 늑대 제압하고 3승 달성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1 20: 41

 G2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플래시 울브즈를 제압하고 3승 고지에 올랐다.
G2는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플래시 울브즈와 2일차 경기에서 승리했다.
G2가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사일러스가 보여준 기민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라스무스 뷘터의 사일러스가 미드 라인을 압박하자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리신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리신은 대지 드래곤을 처치하며 득점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G2는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이즈리얼과 ‘원더’ 마틴 한센의 니코가 계속 성장하며 기세를 올렸다. 플래시 울브즈는 불리한 판을 뒤집기 위해 G2의 봇 듀오를 계속 노렸다. 그러나 이즈리얼-탐켄치로 구성된 G2의 봇 듀오는 쉽게 당하지 않았다.
화염 드래곤은 빼앗겼지만 G2는 흔들리지 않았다. G2는 미드 라인 압박에 실패하며 3명이 잡히는 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G2에겐 해결사 라스무스 뷘터가 있었다. 내셔 남작 둥지에 있던 플래시 울브즈를 습격한 라스무스 뷘터의 사일러스는 내셔 남작을 빼앗으며 승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이후 G2는 플래시 울브즈의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꾸준히 두드렸다. 32분 경 내셔 남작을 또다시 처치한 G2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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