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못 외워"..'놀라운 토요일' 뉴이스트 JR, 여심 강탈 허당미[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2 07: 37

 그룹 뉴이스트 멤버 JR(김종현)이 가수로서 허당미를 드러냈지만 오히려 보는 이들에게는 호감도를 높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뉴이스트 멤버 JR과 민현이 출연해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지난 2016년 8월 발표한 미니 5집 ‘CANVAS’ 이후 3년 만에 6집 ‘Happily Ever After’를 통해 완전체로 컴백했기 때문이었다.

다섯 멤버들 중 이날 대표로 출연한 JR과 민현은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전했다. 먼저 JR은 “제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출연했다”며 “팀에서 가사를 못 외운다. 그래서 오늘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제가 저희 앨범 속 제 가사를 외워야 해서 요즘 최신곡을 못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민현은 그와 반대로 ‘근자감’을 자랑하며 가사 맞히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각오를 들어본 뒤 곧바로 구피의 ‘비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는데, 뉴이스트 멤버들은 물론 본래 멤버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곡이라 확신할 수 없었던 것. 
1라운드에서 JR과 호기롭게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여줬던 황민현도 가사를 적지 못해 ‘멘붕’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멤버 전체가 바지락 칼국수를 먹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JR은 모두가 헷갈려하는 가사를 자신이 들었다며 자신있게 나섰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은 오로지 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끝까지 도전했다. 특히 박나래, 혜리, 김동현의 활약으로 칼국수를 먹을 확률을 높아졌다.
2라운드를 앞두고 멤버들은 “70% 속도로 노래 듣기 찬스를 쓰겠다”고 합의했다. 이어 채소곱창과 냉채 미역국을 놓고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가사를 맞히게 됐다. JR은 “캐치”를 외치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정답 맞히기에 나섰다. 그는 ‘이젠 여긴 너무 높아 난 내 눈에 널 맞추고 싶어’라고 가사를 적었고, 결국 가사를 맞혀 기뻐했다. 
등장만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은 JR은 다양한 매력을 방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가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추구했지만, 때로는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사해 新예능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watch@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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