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투수 이우찬이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우찬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치러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시즌 첫 선발이자 데뷔 두 번째 선발. 기존 선발 배재준이 부진을 거듭한 가운데 이우찬에게 기회가 왔다.
이우찬은 올 시즌 14경기 모두 구원등판, 홀드 2개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LG 불펜의 소금 같은 활약으로 초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 3이닝 투구로 선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우찬은 1군 통산 18경기 중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2016년 5월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다.
한화에서도 좌완 투수 김범수가 선발로 나온다. 김범수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4월 중순 선발 전환 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전환 후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로 잠재력을 살짝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선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