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광해'를 뛰어넘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35만 4825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수는 1250만 9487명이다.
이로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1231만 9542명을 뛰어넘고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추세라면 9위인 ‘암살’의 1270만 5700명도 오늘(12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13일째 1100만을 기록, 끊임없이 신기록을 세워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개봉 17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 흥행 신기록으로, 올해 1626만 명 이상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의 1200만 관객 돌파 시점인 개봉 18일 만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6억 7900만 달러(7998억 62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얻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을 뛰어넘고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낸 영화에 등극했다. /park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