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는 에레라, "구단에 감사하다"...PSG행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2 07: 40

안데르 에레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안데르 에레라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BBC'는 "에레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 맨유를 떠날 것이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이 유력시된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레라는 2014년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5년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 중원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당초 맨유는 에레라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BBC는 "맨유의 시도와 달리 조건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재계약 제안이 지연되자 에레라는 높은 연봉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에레라의 연봉 요구가 심하다고 느꼈다. 결국 PSG로 가게되면서 에레라는 5년 간의 맨유 생활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공식 SNS가 발표된 이후 에레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에 감사를 전한다"고 이별을 예고햇다.
한편 맨유는 잉글랜드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카디프 시티와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좌절된 상황이다.
BBC는 "카디프전에서 에레라가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앞서 맨유서 189경기에 출전해서 20골을 넣으며, FA컵-리그컵-유로파리그서 우승했다"고 에레라를 기렸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