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로 투입된 권창훈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며 잔류 희망을 안겼다.
디종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슈타드 가스톤 제라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권창훈은 1-1로 균형을 맞추던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되어 조커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값진 승점 3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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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은 전반 종료 직전 타바레스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3분 아요르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승점이 다급한 디종은 총력전에 나섰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31분 발르몽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 타바레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의 활약 덕에 디종은 승점 31점을 마크했다. 17위 AS 모나코-18위 캉(이상 승점 33점)과는 단 2점 차.
디종은 잔여 2경기의 결과에 따라 리그 잔류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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