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한 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경기에 나섰지만 침묵이 이어졌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다.
2-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존 그랜트를 상대했다.

하지만 초구 76마일 커브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1B1S에서 95마일,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최근 23타수 연속 무안타 기록이 이어졌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조던 라일스의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 그리고 4회초 조쉬 벨의 적시타와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 3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리며 19승17패를 만들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