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녹두꽃' 이끄는 '갓정석' 존재감..이유있는 찬사 [핫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12 12: 37

'녹두꽃' 조정석이 강렬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조정석은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박혁권 분)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완벽한 사투리 구사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녹두꽃'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 방송된 '녹두꽃' 11~12회에서 이강은 전봉준(최무성 분)이 이끄는 동학 농민군에 합류했다. 반란을 시작하기 위해 별동대와 함께 보부상 무리에 침투하려 했지만, 이내 추궁을 당하게 됐다. 이 때 나타난 최덕기(김상호 분)에게 인사를 건네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또한 방송 말미 황토현 감영군 주둔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조정석은 감영군에 대항해 죽창과 손으로 처절하게 싸우는 강렬한 액션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 어머니 유월(서영희 분)에게 쓴 편지를 덤덤한 목소리로 읽어내려 짙은 여운을 남겼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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