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재발’ 모창민, 하루 만에 1군 말소…이동욱 감독 아연실색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12 11: 58

연이은 부상자들로 인해 이동욱 감독의 얼굴은 굳어졌다. 전날(11일) 복귀해 기대감을 모았던 모창민이 하루 만에 통증이 재발하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모창민은 지난 11일 창원 두산전 1군 엔트리에 복귀해 바로 선발 출장했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한 뒤 약 한 달 만의 복귀전이었다. 복귀전이 무색할 정도로 모창민은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활약. 하지만 8회말 2사 후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부상 부위였던 우측 햄스트링을 다시 부여잡았다. 통증이 재발했다. 곧장 교체됐고, 12일 창원 두산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감독은 “주말이라 아직 소견서를 받아보지 못했다. 안 좋은 것은 맞고 시합을 뛸 수 없는 상태라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NC 모창민 /soul1014@osen.co.kr

이어 굳은 표정으로 “치고 달리다 보면 선수들은 무아지경이다. 뛰는 것을 말릴 수도 없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창민이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내야수 유영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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