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격수 오지환이 시즌 첫 휴식을 취한다.
오지환은 12일 잠실 한화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올해 LG의 40경기 모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던 오지환이지만 휴식 차원에서 첫 선발 제외됐다. 리그 전체 유격수 중 가장 많은 347⅔이닝을 소화 중인 오지환은 최근 6경기에서 실책 3개로 다소 흔들렸다.
오지환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는 10일 1군 콜업된 백승현이 들어간다. 지난해 5월29일 사직 롯데전 이후 348일만의 선발출장. 백승현은 2017~2018년 1군 2시즌 통산 14경기 31타수 7안타 타율 2할2푼6리 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25경기 타율 3할3푼7리 31안타 13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부상으로 이탈한 베테랑 박용택과 류제국도 1군 복귀를 준비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은 재활 치료차 일본에 다녀왔다. 통증 없으면 2~3일 훈련하고 퓨처스 경기를 뛰고 올라올 것이다”고 밝혔다.
류제국은 이날 영동대학교와 연습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변화구를 낮게 던질 줄 아는 투수다. 스피드만 조금 더 나오면 좋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