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정정용호 합류 불발.... 이규혁 대체 발탁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12 13: 00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의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이 끝내 좌절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정우영은 소속구단 사정으로 인한 차출 불가에 따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정우영은 뮌헨 2군(독일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으로 뛰었다. 그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활약 덕에 소속팀은 독일 프로리그 4부 정상에 올랐다.

[사진] KFA 제공.

우승을 확정한 뮌헨 2군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과 26일 레기오날리가 북부 지구 우승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뤄야만 한다.
문제는 승격 플레이오프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의 일정이 겹친다는 것이다. 뮌헨 2군의 일정으로 인해 협지 합류가 예정됐던 정우영은 끝내 정정용호 합류가 불발됐다.
정정용호는 F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먼저 26일 포르투갈과 1차전, 29일 남아공과 2차전, 내달 1일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가진다. 
아쉽게도 KFA는 정우영의 합류 시기를 두고 뮌헨 구단과 계속 논의했으나, 끝내 타협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KFA는 "정우영의 빈 자리는 채우기 위해 이규혁(제주 유나이티드)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오는 14일 출국하여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