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오윤석 기 살리기에 나섰다. 왼손 엄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카를로스 아수아헤 대신 기회를 얻게 된 오윤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오윤석이 스프링 캠프 때 2루 수비 훈련을 했었고 수비 자세가 괜찮은 편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사진=박준형 기자] 롯데 오윤석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2/201905121301774305_5cd79b4609cd5.jpg)
또한 그는 "아직 애매하고 어려운 타구에 대한 적응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기본적인 부분만 해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양상문 감독은 구승민에 대해 "어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당분간 그대로(구승민 소방수 체제)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정훈(1루수)-신본기(유격수)-허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오윤석(2루수)-안중열(포수)-강로한(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