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의 실책이 참사를 야기했다. LA 다저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26승17패. 시리즈 스윕 위기에 빠졌다.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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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뒤이어 등장한 터너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뷸러의 역투가 더해지며 다저스는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8회초 경기가 요동쳤다. 뷸러가 내려간 후였고 수비마저 말썽이었다. 8회초 구원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는 선두타자 윌머 디포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하위 켄드릭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뼈아픈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무사 1,3루로 위기가 증폭됐다.
이후 애덤 이튼의 기습번트 성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지만 빅터 로블레스에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고 뒤이어 올라온 스캇 알렉산더가 후안 소토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8회 3번째 투수로 나온 딜런 플로로는 앤서네 렌돈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결국 헤라르도 파라에 그랜드슬램을 얻어 맞았다.
결국 다저스는 역전패와 마주했고, 13일 등판하는 류현진은 팀의 스윕 위기를 막아햐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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