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와 정승현이 가시마의 승리를 도왔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12일 오후 2시 일본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2019 J리그 1 11라운드에서 비셀 고베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가시마는 승점 20점으로 4위에 올랐다. 비셀 고베는 리그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홈팀 고베가 총력전을 펼쳤다. 다비드 비야를 원톱으로 내세운 고베는 고케, 미타, 후루하시, 세르지 삼페르, 야마구치, 미하라, 미야, 페드레이라, 오사키를 투입하고 김승규에게 골문을 맡겼다. 이니에스타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가시마는 정승현을 비롯한 세르징요, 안자이, 이누카이, 레오 실바, 나가키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전반 17분 가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르징요가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섰다. 비셀 고베는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후반 23분에는 이니에스타를 기용하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비셀 고베가 골을 넣지 못하며 승리를 가시마의 몫이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