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엘리먼트 미스틱, EMP '대박' 결승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2 16: 19

아주 조금의 차이였지만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또 한 걸음의 차이를 벌렸다.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EMP 대박을 터뜨리면서 O2 블라스트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 8B홀 특설 무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O2 블라스트와 결승전 점령호위전으로 진행된 2세트 '블리자드 월드'에서 연장으로 넘어간 3라운드에서 상대 보다 화물을 더 밀면서 라운드 스코어 5-4로 승리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잡아낸 엘리먼트 미스틱은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2세트 '블리자드 월드'는 O2 블라스트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O2 블라스트가 무난하게 거점 장악 후 화물을 운송해 3점을 가져갔으나 시간 1분 22초 정도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2라운드 공격으로 나선 엘리먼트 미스틱은 무려 2분 21초를 남기고 3점을 챙겼다. 

라운드 스코어 3-3 상황에서 연장이 시작된 가운데, O2 블라스트가 화물을 밀고서 1점을 추가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의 마지막 기회, 추가 연장이 없는 만큼 O2 보다 조금 이라도 화물을 운송하면서 승리를 따놓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O2가 엘리먼트의 운송을 가로막았다. 
실제로 O2의 승리가 눈 앞에 펼쳐진 순간, 극적으로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EMP로 강력한 일격을 날려 화물을 상대 보다 더 운송하는데 성공했다.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O2는 고개를 숙였고, 엘리먼트 미스틱은 귀중한 승리를 기뻐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앞서나갔다. 
◆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 결승전 O2 블라스트 0-2 엘리먼트 미스틱
1세트 O2 블라스트 1 [리장 타워] 엘리먼트 미스틱 2
2세트 O2 블라스트 4 [블리자드 월드] 엘리먼트 미스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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