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엘리먼트 미스틱, O2 압도하면서 창단 첫 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2 16: 54

엘리먼트 미스틱의 기세가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다. 황제의 대지분쇄는 헛심만 쓸 뿐이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O2 블라스트를 4-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 8B홀 특설 무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O2 블라스트와 결승전서 상대의 의도를 원천 봉쇄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엘리먼트 미스틱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성적을 뛰어넘는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젠지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1세트 '리장 타워'부터 O2 블라스트를 공략했다. 먼저 1라운드를 가져갔으나, O2 블라스트에 2라운드를 내줬던 엘리먼트는 3라운드를 완벽한 스코어라고 할 수 있는 100-0 퍼펙트 스코어로 잡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2세트 '블리자드 월드'였다. 각각 3점씩을 따내면서 연장에 돌입했던 2세트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상대 보다 1분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연장에 돌입했지만, O2 블라스트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면서 동점 허용 위기까지 몰렸다. 
실제로 O2의 승리가 눈 앞에 펼쳐진 순간, 극적으로 '도하' 김동하의 솜브라가 EMP로 강력한 일격을 날려 화물을 상대 보다 더 운송하는데 성공했다.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O2는 고개를 숙였고, 엘리먼트 미스틱은 귀중한 승리를 기뻐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틀어쥔 엘리먼트 미스틱은 3세트부터는 O2 블라스트를 거침없이 요리했다. 점령전 전장인 3세트 '하나무라'를 2-1로 가져간 엘리먼트 미스틱은 4세트 '쓰레기촌'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라운드 수비에서 O2 블라스트의 진격을 완벽하게 가로막으면서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자신들은 O2 블라스트가 전진한 89.7M를 돌파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4-0으로 매조지었다. 
◆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 결승전 O2 블라스트 0-4 엘리먼트 미스틱
1세트 O2 블라스트 1 [리장 타워] 엘리먼트 미스틱 2
2세트 O2 블라스트 4 [블리자드 월드] 엘리먼트 미스틱 5
3세트 O2 블라스트 1 [하나무라] 엘리먼트 미스틱 2
4세트 O2 블라스트  0 [쓰레기촌] 엘리먼트 미스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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