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양상문 롯데 감독이 극적인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롯데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9로 이겼다. 손아섭은 9-9로 맞선 연장 10회 결승 솔로 아치를 터뜨렸고 구승민은 2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클래식시리즈에 대구까지 찾아주신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 후반부에 끈기있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던 경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과 함께 다음 주중 경기도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