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맞대결' 류현진vs스트라스버그, 1승1패...올해 승자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12 22: 02

3년 연속 만남이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3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와 워싱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과 스트라스버그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44⅓이닝 동안 볼넷을 단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은 칼날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8이닝을 던지며 24이닝 3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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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는 8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스트라스버그의 만남은 3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2017년 9월 19일 워싱턴 홈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류현진은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018년 4월 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2번째 만남. 명품 투수전이었다. 류현진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스트라스버그는 7이닝 5피안타 2실점 2볼넷 10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홈팀 투수가 승리를 챙기며 웃었다. 13일 경기는 다저스 홈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55로 좋다. 유난히 홈에서 강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워싱턴 타자 중 앤소리 렌돈를 경계해야 한다. 5타수 2안타를 허용했는데, 홈런과 2루타 1개씩이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개인 통산 다저스타디움에서 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98로 뛰어나다. 
다저스는 12일 워싱턴에 2-0으로 앞서다 2-5로 역전패했다. 워커 뷸러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잘 던졌으나, 8회 불펜진이 헤라르도 파라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으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이 홈에서 시즌 5승째를 달성하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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