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이 진검 승부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SK텔레콤이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 G2전에서 미스포춘을 선택하자, G2가 ‘탑 파이크’로 맞불을 놨다.
SK텔레콤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G2와 3일차 경기에서 ‘테디’ 박진성에게 미스 포춘을 건넸다. G2는 이에 맞서기 위해 ‘탑 파이크’를 선택했다.
박진성의 미스포춘은 통산 2번(1승 1패, KDA 3.40) 등장한 깜짝 픽이다. G2의 파이크 선택은 낯설지 않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파이크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G2는 파이크로 밴픽 단계에서 심리전을 건 뒤, ‘원더’ 마틴 한센에게 건넸다.

SK텔레콤은 제이스-엘리스-아지르-미스포춘-브라움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G2는 파이크-자르반4세-르블랑-바루스-탐켄치로 맞선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