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홍욘세 프로젝트 '돌입'‥이상민X임원희, '돌싱'상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2 22: 38

이상민과 임원희는 재혼에 대한 '돌싱상련'을, 김종국은 홍선영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상민에겐 첫 영화이자 임원히는 주연을 맡은 '재혼의 기술'이란 영화였다. 바로 영화 첫 촬영 당일날 대면한 두 사람, 첫 영화인 이상민은 애드립에 대해 물었다. 임원희는 "기본이 먼저 된 다음"이라면서 연기의 기술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예산 영화지만 열정이 낮은 것은 아니다"면서 오늘만큼은 연기선배로 변신, 이상민도 진지해졌다. 

드디어 분주한 영화 현장에 도착했다. 아직 촬영현장이 낯선 신인배우 이상민은 두 손을 공손히 모았다. 이어 임원희와 담당감독과 인사를 나눴고, 임원희가 촬영스태프들에게 빠짐없이 인사시켰다. 이상민은 메이크업도 마친 후 마침내 첫 연기에 도전, 임원희는 "모든게 박자가 맞아야한다"고 말하면서 이상민의 긴장을 풀어줬다. 
그 사이, 드디어 첫 촬영 액션이 외쳐졌다. 시작은 제법 순조로웠으나 긴장한 탓에 바로 NG를 내고 말았다. 급 의기소침해진 상민을 위해 임원희는 "기죽지 마라"며 위로, 이상민이 바로 심기일전하며 다시 도전했다. 덕분에 반복되는 촬영으로 점점 자연스럽게 연기가 흘러갔다. 이상민은 모니터룸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장면을 확인, 모니터가 뚫어져라 쳐다봤다. 감독은 "톤이 좋다"며 칭찬, 드디어 성공적인 첫OK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뿌듯해했다. 
무사히 첫 촬영을 마친 이상민을 위해 임원희는 조개구이를 사줬다. 그러면서 "제목보고 욱해서 안 보러 덮었다가 대본이 한 번에 쑥 읽혔다, 그래서 단 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출연계기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혼 15년차, 5년차 과거를 전하면서 서로에게 치명적인 매력남이라며 매력포인트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형님이랑 1년도 같이 살수 있다"며 "재혼이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서 "모든게 조심스러워, 방법도 모른다"며 새 만남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급기야 "미우새 아들 중 누가 빨리 장가를 갈까?라면서 "남 걱정할 때가 아니다"며 합 이혼20년인 두 사람이 재혼을 바라보며 '돌싱상련'한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 '신화'의 멤버인 전진은 멤버들과 콘서트 안무연습에 열중했다. 하지만 20년전과 달리 한 박자 늦게 안무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래만큼이나 신명나는 추임새로 연습하는 모습이 배꼽을 잡게했다. 전진은 유독 파워넘치는 불꽃남자로 열정을 폭발했다.
끝나지 않는 열정 신화의 콘서트 연습도 과열됐다. 콘서트 당일날, 수많은 팬들로 콘서트장이 가득찼다. 신화는 녹슬지 않은 라이브실력으로 콘서트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화려했던 콘서트가 끝나고, 전진이 지친 몸을 이끌고 차에 올랐다. 지친 와중에서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콘서트의 여운을 곱씹으며 마침내 귀가했다. 전진은 늦은 저녁으로 야식을 챙겨먹더니, TV프로에서 달걀세우기를 시청, 이내 밥 먹다 말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갑자기 달걀 세우기를 도전했다. 불꽃남자의 열정이 솟구친 것. 짐볼 버티기에서 이번엔 달걀세우기로 변경하며 밑도 끝도 없는 승부욕이 또 다시 발동한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다이어트 중인 홍선영을 위해 김종국이 다이어트 코치로 등장, 세기의 만남을 가진 모습이 반가움을 더했다. 하지만 인사하자마자 두 사람은 어색한 미소를 짓더니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대해 상담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 김종국은 "짧은 시간에 빼려하지마라"면서 너무 무리한 단기 다이어트는 금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패턴을 바꾼다고 편하게 생각하고 시작, 그럼 살은 자연히 빠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라면서 "먹지 말란 얘기 안 한다, 안 먹고 살빼려면 스트레스 받고 오래 못 간다"고 했고, 이는 홍선영의 취향을 저격했다. 
홍선영은 "마른 몸매 개인적으로 안 좋아한다"면서 워너비는 건강미 넘치는 비욘세라고 했고, 김종국은 "예쁜 얼굴이라 어울린다"며 이에 동감, 생활패턴 분석 끝에 예쁜 비욘새 몸매를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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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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