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요즘애들' 차준환X유노윤호, 8년만에 이룬 '스페셜' 하루[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5.13 00: 00

차준환 선수가 출연한 가운데, 유노윤호가 스페셜로 함께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까지 완수하며 종영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요즘애들'이 종영했다.
피겨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를 만났다. 이때, 누군가 등장, 셀렘 가득한 모습으로 "날 알아볼까"라며 긴장했다. 깜짝 손님은 바로 열정맨 유노윤호였다. 두 사람은 2011년인 8년 전, 한 피겨예능에서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전했다. 

8년 전 윤호에 대해 묻자 차준환은 "엄청 잘해줬다"면서 탕수육도 사준 좋은 형이라고 했다. 이어 SNS에서 화제가 된 8년 전 추억속으로 떠났고, 함께 영상을 보며 유노윤호는 "잘 컸다"며 기특해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된 기사를 봤다, 세계로 뻗어나갈 아이라고 했던 말이 실현됐다, 어린나이 다 쏟아내는 모습이 멋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프로정신도 보였다. 유노윤호는 "아침 일어나면 오늘 하루 특별하게 만들어야지 생각한다"면서 남다른 삶의 가치관을 전했고, 이어 "오늘도 준환군과 8년만이라 특별해질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차준환은 "본받아야지 생각한다"면서 찰떡같은 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차준환 선수의 스페셜 '아이스쇼'를 언급, 세계가 인정한 월드스타와 함께 피겨세계로 함께 떠났다.  
최초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리스트인 피겨왕자답게 남다른 고운 자태로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본 멤버들은 "아름답다"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노윤호도 "백조같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면서 "라이벌이라 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였다"고 감탄, 차준환 선수는 "영원한 라이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여운이 느껴지는 스페셜 무대 후 차준환 선수는 "쉽고 재밌게 스케이트 배워보자"고 제안했다. 차준환 선수는 워밍업을 위해 한 바퀴 돌아보자고 했고, 모두 밧줄을 잡고 이동했다.이어 피겨 기술을 배워보기로 했고, 차준환 선수가 스텝부터 선보였다. 옆에 있던 유노윤호는 스케이팅이 서툰 멤버들을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크로스 동작도 자연스럽게 성공했고, 미끄러지는 순간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했다. 
다음은 림보 대결이 펼쳐졌다. 역시나 차준환 선수와 유노윤호만이 남았다. 유노윤호는 "8년만에 다시 붙을 줄 몰랐다"면서 영원한 라이벌인 차준환 선수와의 대결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80cm 림보에 도전, 차준환 선수는 "형님 먼저"라고 말하며, 유노윤호에게 우선권을 넘겼다. 유노윤호는 림보에 통과했으나 중심을 잃어 아쉽게 샐패했다. 이때, 차준환 선수가 그림같은 화보포즈로 압도적인 유연성을 자랑하며 통과했다.
계속해서 하이라이트인 점프기술을 전수, 모두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고난도 기술도 가볍게 성공해 감탄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99초안에 7개 미션을 완료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할 것이라 제안, 멤버들도 걱정 반 기대반으로 역할을 분배하면서 야심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 위치로 이동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두의 염원을 담은 마지막 코스까지 도달했고, 91초만에 그랑프리 파이널에 성공했다. 아혼 번 도전만에 이룬 감격스러운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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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애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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