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폭발적인 공겨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브라이튼 호프 앤 알비온과 경기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32승 2무 4패 승점 98점을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특히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리그 최다승 기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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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친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에 2-0의 완승을 거뒀지만 맨시티의 승리에 따라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30승 7무 1패 승점 97점으로 맨시티에 승점 1점이 부족했다.
예상외로 브라이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그로스의 코너킥을 머레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맨시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치열하게 반격을 펼쳤고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실점 후 1분만에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가 볼을 내주자 아구에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 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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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이 끝나기 전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6분 마레즈의 코너킥을 라포르테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1로 전반을 앞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우승 가능성 때문에 분위기가 좋았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시즌 최종전서 전반 17분 아놀드가 올린 크로스를 마네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마무리, 1-0으로 앞섰다. 성살가상 리버풀은 맨시티가 전반 27분 선취점을 허용하자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다.
하지만 리버풀이 기뻐하는 사이 맨시티는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아구에로에 이어 라포르테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고 우승 분위기도 이어갔다.
맨시티는 후반서도 폭발했다. 후반 18분 마레즈가 추가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끊임없이 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맨시티는 후반 27분 귄도간이 골 맛을 보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맨시티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리버풀도 한 골 만회했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마네가 헤더 슈팅ㅇ으로 득점,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맨시티의 패배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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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맨시티는 3골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리버풀은 더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완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서 꺾이며 더블 도전에 실패한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