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리버풀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2연패... 토트넘 4위-맨유 굴욕패(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13 01: 18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4위로 UCL 진출에 성공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굴욕적인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 브라이튼 호프 앤 알비온과 경기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32승 2무 4패 승점 98점을 기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특히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리그 최다승 기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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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경기를 펼친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에 2-0의 완승을 거뒀지만 맨시티의 승리에 따라 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30승 7무 1패 승점 97점으로 맨시티에 승점 1점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경기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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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23승 2무 13패 승점 72점으로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3위인 첼시는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 토트넘에 승점 1점 앞서며 3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번리를 3-1로 눌렀지만 5위에 만족했다. 최종 성적은 21승 7무 10패, 승점 70이다. 4위 토트넘과는 1점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올드드래포드에서 열린 카디프 시티에 0-2로 참패했다. 굴욕적인 패배였다. 
최악의 결과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그대로 증명됐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을 상대로 맨유는 최악의 분위기였다. 2골차 패배를 맛본 맨유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맨유는 전반 23분 나다니엘 멘데스-라잉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9분에도 멘데스-라잉에 추가골을 허용하는 졸전을 펼쳤다.
주력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지만 맨유는 끌려 다녔다.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시포드 등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꿈이 없는 카디프 시티에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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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반서 필 존스 대신 공격수 앤서니 마샬을 투입했다. 그러나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악의 경기로 맨유는 시즌을 마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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