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다나카, 시즌 3승...'12K 2실점' 스넬에 판정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13 05: 52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웃었다. 
다나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가 7-1로 승리하면서 시즌 3승째(3패)를 거뒀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은 이날 12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나 5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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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1회 2사 후 최지만에게 3루쪽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얀디 디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아비사일 가르시아에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삼진, 내야 뜬공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는 삼진 2개와 외야 직선타 1개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4회에도 삼진 2개와 외야 뜬공 1개로 삼자범퇴. 5회는 내야 땅볼 2개와 삼진으로 11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다나카는 2-0으로 앞선 6회 1사 후 오스틴 메도우스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2사 후 최지만, 디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브랜든 라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1점으로 막아냈다. 7회는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7회까지 투구 수는 73구에 불과했다. 8회 불펜 잭 브리튼에 공을 넘겼다. 
스넬은 1회 첫 타자 D.J 르메이휴를 외야 뜬공으로 잡은 후 연속 삼진을 잡으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는 3타자를 모두 삼진, 3회 첫 타자까지 6타자 연속 삼진 위력투를 과시했다. 3회까지 퍼펙트. 
4회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지오 우르셀라, 클린트 프레이저, 미구엘 안두하를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 2사 후 오스틴 로마인의 2루타, 마이크 타우치먼의 2루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르메이휴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까지 내줬다. 스넬은 6회 2사 1루에서 투구 수가 96개가 되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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