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는 다르네' 포체티노 감독, UCL 우승위해 계약 협상도 미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13 04: 30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계약 연장 협상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오로지 정상 등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계약 연장 협상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로 미룬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가치는 폭등하는 분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영입 제의를 받았던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이후 유벤투스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계약 연장은 쉽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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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계약 협상과 별개로 결승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 협상보다 현재 내게 주어진 일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이기기 위해 전략을 구상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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