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터커가 자신의 SNS 계정 프로필을 변경하며 KIA행 확정을 셀프 인증했다.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끝모를 부진에 골머리를 앓았던 KIA는 외국인 타자 교체 작업을 추진해왔고 지난 10일 터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터커가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터커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을 Kia Tigers Outfielder(KIA 타이거즈 외야수)로 바꿨다. 구단 측은 아직까지 터커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스스로 인증한 셈이다. SNS 셀프 인증은 대세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만큼 익숙한 장면이다.
![[사진] 프레스턴 터커 SNS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3/201905130622773116_5cd88f65097ee.jpg)
좌투좌타 외야수 터커는 183cm 95kg의 탄탄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장타가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샬럿 나이츠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4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2리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성적은 577경기 타율 2할8푼1리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김기태 감독은 "터커의 활용 방안은 기량을 점검해보고 결정하겠다. 최근 팀의 장타력이 부족한 만큼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