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강정호(피츠버그)는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역전승했다. 4번타자 조쉬 벨이 동점 3점 홈런 등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는 1회 1사 1,2루에서 벨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곧장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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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다. 이어 주자 2,3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스티브 브롤트의 폭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제드 저코의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시켰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호세 마르티네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6-3으로 앞서 나갔다.
피츠버그는 6회까지 3-6으로 뒤졌다. 7회 홈런과 대타 작전이 성공해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벨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1사 후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대타 멜키 카브레라가 볼넷을 골랐다. 아담 프레이저가 대타로 나와 중월 2타점 2루타를 때려 8-6으로 역전시켰다.
8회에도 1사 후 안타와 고의4구로 얻은 1,2루에서 콜린 모란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10-6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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