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 퇴장당한 레알 마드리드가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레알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기푸스코아주 산세바스티안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레알은 빠른 시간에 기분 좋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6분 벤제마의 패스를 맏은 디아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26분 윌리안의 패스를 메리노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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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소시에다드가 점점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윌리안이 박스 안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자, 레알의 수비수 바예호가 손을 들어 막아냈다.
주심은 페널티킥과 동시에 바예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윌리안이 키커로 나섰으나,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1-1 균형이 유지됐다.
후반 1-1 상황에서 레알은 이스코 대신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은 소시에다드의 차지였다. 교체 직후 파르두의 크로스를 잘두아가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소시에다드는 후반 21분 오야르사발의 슈팅 이후 혼전 상황에서 바르네티아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레알은 1-3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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