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실점' COL, SD에 10-7 승리...블랙몬 홈런 2방(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13 07: 21

콜로라도가 샌디에이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오승환(콜로라도)은 4실점하며 계속 부진했다.
콜로라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10-7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10-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8일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타이 프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윌 마이어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오스틴 알렌을 좌익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은 뒤 대타 마누엘 마곳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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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2사 1,2루에서 그렉 가르시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프란밀 레이예스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10-7이 되자 스콧 오베르그로 교체됐다.
콜로라도는 1회 라이멜 타피아가 중월 2루타로 출루하자, 라이언 맥마혼이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토니 월터스의 적시타로 2-0, 1사 2루에서 블랙몬이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3회 1사 1,3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콜로라도는 4회 블랙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후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3-5로 추격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7회말 5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콜로라도는 1사 만루에서 다니엘 머피가 주자 싹쓸이 우월 2루타를 터뜨려 8-3으로 달아났다. 이어 타피아의 투런 홈런이 터져 10-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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