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⅓이닝 노히트노런’ 난공불락된 류현진의 ‘다저스타디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13 08: 11

류현진(다저스)이 '홈 극강' 모습을 다시 한 번 뽐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전날까지 류현진은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홈에서는 4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이날 ‘홈 강자’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류현진(21019/5/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부터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을 펼친 류현진은 4회 1사 브라이언 도저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이 나왔지만 후속타자를 잡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은 류현진은 7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워싱턴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류현진은 1사 후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윌머 디포의 희생번트 뒤 마이클 테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8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이 워싱턴 타선을 꽁꽁 묶은 사이 다저스 사이는 2회와 4회 각각 한 점씩을 냈고, 8회말 코리 시거의 만루포가 나오면서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은 홈 경기 5전 5승의 기세를 이으며 시즌 5승을 수확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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