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도움상인 플레이메이커상을 수상했다.
2018-2019시즌 EPL이 9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 성적표(3위)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자르 개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EPL서 16골 15도움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아자르는 라이언 프레이저(14도움, 본머스)를 1개 차로 따돌리고 도움왕에게 주어지는 플레이메이커상을 차지했다.
아자르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소속팀은 잉글랜드 무대에선 우승에 실패했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오는 30일 아스날과 대회 결승서 격돌한다.
![[사진] 첼시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3/201905130909773686_5cd8b6cfc88dd.jpg)
아자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수 년간 유럽 최정상급 윙어로 활약하며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은 “아자르가 첼시서 7시즌 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걸 잘 안다”며 “아주 잘했고 세계 최고의 2~3명 중 한 명이 됐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제자의 미래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물론 나도 첼시의 모든 팬들처럼 아자르가 남아 우리와 함께 하길 바라지만,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잔류를 기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