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몸담고 있는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덕분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서 우승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포인트 11위로, 원래 우승팀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토트넘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4위로 마감하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면서 잘츠부르크도 곧장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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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리버풀은 내달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4위 이내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관계없이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이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며 남은 티켓 1장은 후순위 리그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 잘츠부르크에 돌아가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1994-1995시즌 이후 25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도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서 활약한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잘츠부르크로 임대 복귀한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와 챔피언스리그 예선 무대를 누빈 적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