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마드리드오픈 우승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 그리스)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20만 2520 유로(약 16억 원).

조코비치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또한 4대 메이저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서 33번째 정상에 올라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