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전승’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꺾고 창단 첫 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3 14: 19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명승부 끝에 복수에 성공했다. 스테이지1 파이널 매치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스테이지2 파이널 매치에서 다시 맞붙은 밴쿠버 타이탄즈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 2’ 스테이지2 파이널 매치에서 밴쿠버 타이탄즈를 4-2로 제압하고 스테이지2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결승전은 스테이지 전승 팀간의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우승과 함께 스테이지 파이널 우승 상금 20만달러(약 2억 3000만원)를 획득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스테이지2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사상 첫 정규시즌 28세트 전승(7승 0패) 대기록으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중국 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린 상하이 드래곤즈, 항저우 스파크를 연이어 격파하고 파이널 매치에 올랐다.
2회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린 밴쿠버 타이탄즈는 아쉬운 패배를 딛고 스테이지3 및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왕좌 등극을 노린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준우승 상금으로 10만달러(약 1억 1800만원)를 받았다.
한편, 각 팀은 오는 6월 7일 스테이지3 개막 전까지 재정비 기간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 17일에는 2019 시즌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36명의 선수 가운데 24명이 한국인 선수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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