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이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라면 불가능은 없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상을 조명하며 토트넘 경기장서 열린 시상식서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주니어 선수', '공식 팬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 그리고 11월 첼시전 50m 질주골로 ‘올해의 골’ 트로피까지 독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3/201905131648775628_5cd9239157d24.jpg)
손흥민은 이날 끝난 에버튼과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서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도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 참가하고도 리그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개(20골 10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손흥민의 시즌은 아직 끝이 아니다. 내달 2일 리버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선다.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별들의 무대 결승전 출전이 유력하다.
매체는 “손흥민이 역사상 가장 큰 트로피를 조준하는 토트넘서 틀림없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리버풀을 이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라면 불가능은 없다”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앞서 도르트문트와 UCL 16강서 1골, 맨체스터 시티와 8강서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사상 첫 결승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UCL 결승전 득점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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