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더블리프트’ 피터 펭의 바루스가 보여준 맹공에 힘입어 4연패를 탈출했다.
팀 리퀴드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팀 리퀴드와 4일차 경기에서 승리했다.
팀 리퀴드는 초반 ‘멜리오다스’ 자르반 4세의 날카로운 갱킹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3분 경 자르반 4세는 ‘제로스’의 라이즈와 함께 ‘임팩트’ 정언영의 케넨을 쓰러뜨렸다. ‘엑스미시’ 제이크 푸체로의 세주아니는 미드 갱킹을 시도했지만 ‘나울’의 오리아나는 손쉽게 피했다.

팀 리퀴드는 가라 앉은 기세를 에이스 봇 듀오의 힘으로 다시 끌어올렸다. 6분 경 자르반 4세의 갱킹을 무위로 돌린 ‘더블리프트’ 피터 펭의 바루스는 오히려 ‘팔레트’의 갈리오를 잡았다. 팀 리퀴드는 9분 경 바다 드래곤 버프를 얻으면서 유지력을 키웠다.
13분 경 팀 리퀴드는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골드 격차를 벌렸다. 17분 경 팀 리퀴드는 퐁 부 버팔로의 이니시를 효과적으로 막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나울’의 오리아나까지 요리한 팀 리퀴드는 드래곤 버프를 3연속으로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팀 리퀴드는 화력과 공성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었다. 23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완승한 팀 리퀴드는 미드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골드 격차를 6000 이상 벌렸다.
25분 경 한타에서 에이스를 올린 팀 리퀴드는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