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IG, '도합 47킬' 난타전 끝에 G2 꺾고 7연승 질주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3 21: 48

 유럽의 맹주 G2를 IG가 도합 47킬의 난타전 끝에 또다시 꺾었다. IG는 이번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다.
IG는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G2와 4일차 경기에서 승리했다. 
IG는 밴픽 단계부터 승부수를 걸었다. ‘더 샤이’ 강승록은 ‘원더’ 마틴 한센의 니코를 상대하기 위해 빅토르를 선택했다. IG는 강승록의 빅토르를 초반부터 편하게 만들기 위해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점멸이 빠진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자르반 4세는 빅토르의 성장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5분 경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바루스는 텔레포트를 사용해 라인에 복귀하면서 순간적으로 ‘바오란’ 왕류이의 브라움을 노렸다. 그러나 ‘닝’ 가오젠닝의 렉사이가 난입해 오히려 바루스가 쓰러지며 G2는 큰 손해를 봤다.
9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G2는 ‘재키러브’ 유웬보의 카이사를 바루스의 궁극기로 묶은 뒤 기습에 성공했다. G2는 ‘루키’ 송의진의 사일러스와 왕류이의 브라움을 모두 쓰러뜨리고 기세를 올렸다. IG는 가오젠닝의 렉사이가 화염 드래곤 버프를 얻으면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다.
G2는 난전 유도로 IG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IG의 단단한 캐리 라인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강승록의 빅토르는 탑 라인에서 안전하게 성장한 뒤 날카로운 레이저를 들고 나타났다. 유웬보의 카이사 또한 소규모 한타에서 계속 킬을 올리면서 꾸준히 힘을 키웠다.
24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IG는 벼락같은 스킬 연계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라이즈를 순식간에 처리했다. 라이즈가 눕자 G2의 챔피언들은 추풍낙엽처럼 흔들렸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IG는 봇 라인으로 진격했다. 그러나 IG는 G2의 강력한 저항 때문에 스노우볼에 제동이 걸렸다.
IG는 30분 경 강승록의 빅토르가 쓰러지며 봇 억제기가 밀렸다. 위기 상황에서 유웬보의 카이사가 해결사로 나섰다. IG는 유웬보의 카이사가 엄청난 데미지를 선보이며 G2를 제압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를 다시 얻은 IG는 에이스를 올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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