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칸' 김동하, "아직 일정 끝나지 않아,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13 23: 10

"아직 일정이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게 기도해달라."
MSI 그룹 스테이지 4승(3패)째를 올렸지만 전혀 만족하지 않았다. '칸' 김동하는 그룹 스테이지 남은 3경기와 이후 대만 타이페이에서 겨루는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남아있는 경기들의 승리를 간절하게 기원하면서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SK텔레콤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흐름을 풀어나가면서 1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 4승(3패)째를 올리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사일러스에 플래시 울브즈전에 임한 김동하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동하는 "처음에 준비했을 때 이렇게 대승을 거둘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어제는 피드백이 길었다. 이제 우리가 했던 경기에 했던 실수들이 '고치기 쉬운가 어려운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쉬운 점들은 잘 보완이 되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플래시 울브즈의 탑 '하나비'와 맞대결에 대해 그는 "무난하게 아래쪽으로 영향력을 펼친 것으로 봤을 때는 내가 조금 더 잘한 것 같다"라고 답한 뒤 "사일러스는 먼저 사용해도 어려운 점이 없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클리드' 김태민의 바이 카드에 대해 김동하는 "평소에도 가장 좋은 정글러가 렉사이 자르반4세가 없느면 좋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잘된 만큼 다음 경기에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끝으로 김동하는 "아직 일정이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게 기도해달라. 열심히 하겠다. 지금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일정들 모두 이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하노이(베트남)=임재형 기자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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