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경기력 회복’ SK텔레콤, 4일차 전승 마무리 5승 3패…IG 8연승 질주(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14 00: 25

 경기력을 회복한 SK텔레콤이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IG는 무려 8연승을 달리며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팀을 압도했다.
SK텔레콤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4일차에서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꺾고 2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 4일차까지 5승(3패)째를 올렸지만 G2에게 승자승에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첫 경기서 플래시 울브즈를 ‘2만 골드 차이’로 격파한 SK텔레콤은 퐁 부 버팔로를 상대로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칸’ 김동하의 케넨이 점멸을 실수로 사용했지만 4분 경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오히려 탑 라인에 급습하며 헤카림을 쓰러뜨렸다. 김태민의 자르반 4세는 미드, 탑 갱킹을 시도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SK텔레콤 쪽으로 완벽하게 가져왔다.

봇 라인 까지 압도한 SK텔레콤은 바람 드래곤 버프를 얻고 골드 격차를 2000 이상 벌렸다. 10분 경 미드 라인에서 케인, 라이즈를 찢어버린 SK텔레콤은 12분 경 적 정글에 침투해 2킬을 올리고 스노우볼 가속 페달을 밟았다. 13분 경 협곡의 전령까지 얻은 SK텔레콤은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를 만들며 다량의 골드를 획득하고 화력을 더욱 강화했다.
SK텔레콤은 꼼꼼한 운영으로 24분 경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했다. 정비 후 적진으로 진격한 SK텔레콤은 26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 압승하며 골드 격차를 1만 5000이상 내고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한편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IG가 G2와 팀 리퀴드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G2는 플래시 울브즈를 꺾고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홈 팀’ 퐁 부 버팔로는 1승 7패로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3승 5패의 팀 리퀴드와 2승 6패의 플래시 울브즈는 내일 열리는 5일차 경기가 중요해졌다.
▲ 2019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 순위 4일차
1위 IG 8승 0패
2위 G2 5승 3패
3위 SK텔레콤 5승 3패
4위 팀 리퀴드 3승 5패
5위 플래시 울브즈 2승 6패
6위 퐁 부 버팔로 1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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