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오세득X샘킴, 김소현 속 냉장고 요리 대결 승리..시즌 6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14 00: 26

 오세득과 샘킴이 김소현의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요리대결에서 김풍과 정호영을 제치고 6승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장윤정과 김소현이 워킹맘을 대표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 송훈 셰프가 새롭게 합류했다. 송훈은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심사를 했던 송훈이다”라며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레이먼킴은 “송훈이 요리를 잘한다고 정평이 나있다”며 “한남동에 가게를 열어서 일대를 평정했다”고 칭찬했다. 송훈은 출연 이유에 대해 “쿡방의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잘하는 셰프들과 함께 쿡방의 시대를 이끌어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냉장고' 방송화면

장윤정은 국보급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추천을 했다. 장윤정은 절친이었다. 장윤정은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와 방송을 하면서 친해졌다”며 “부부동반으로 술을 마시다가 친해졌다. 공주처럼 보이는 데 실제로는 더 그렇다. 평상복이 롱드레스를 입고 다닌다”고 했다. 장윤정은 오후 11시 30분에 김소현의 집을 찾았다가 롱드레스를 입고 마늘장아찌를 담그는 모습을 본 사연을 털어놨다. 
김소현과 장윤정은 연상연하 부부로 잘 지내고 있었다. 김소현과 손준호 부부는 8살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고, 장윤정과 도경완은 2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김소현은 63빌딩이 없던 시절부터 여의도에 살았다고 농담을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2살 연하라서가 아니라 그냥 어리다고 농담을 했다. 
'냉장고' 방송화면
김소현과 장윤정은 워킹맘으로서 고충을 고백했다. 김소현은 “무대 위에 제 모습을 보고 공주처럼 지낸다고 오해를 하지만 집안일을 직접한다”며 “분장을 지우지 않고 집안일을 먼저 할 정도로 열심히 지낸다”고 했다. 장윤정 역시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세탁기 안에 탈수 된 빨래감이 있는 것을 보고 울면서 세탁기를 다시 돌렸다. 그냥 서러웠다. 조금만 일을 도와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했다. 돌리고 나서 맥주를 한 캔 딱 먹는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김소현의 냉장고는 깔끔하게 정리가 잘 돼있었다. 김소현의 냉장고에는 목을 보호할 수 있는 도라지를 비롯해 즙이 갖춰져 있었다. 시어머니가 만들어준 된장을 비롯해 콜라비 깍두기 등이 있었다. 
김소현은 쉴 새 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김소현은 멸치볶음, 로얄젤리, 올리고당 등 음식에 관한 온갖 질문을 했다. 김소현은 ‘냉장고’의 열성팬 다웠다. 김소현은 “‘냉장고’를 보면서 제가 직접 들어가서 물어보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오늘 온 김에 다 물어보고 가겠다”고 했다. 
김소현은 셰프들에게 기분 좋게 매운 음식과 19세기 러시아 귀족 음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호영과 샘킴은 올시즌 처음 매운 음식으로 맞붙었다. 작년에 정호영과 샘킴은 3승 3패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정호영은 비빔면과 떡갈비 요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에 맞서는 샘킴은 청양고추 수제비와 청양고추 찜과 채소 전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5분만에 떡갈비를 굽기 시작했다. 동시에 면을 삶고 전복을 삶았다. 정호영은 떡갈비 위에 청양고추와 콜라비 깍두기를 추가했다. 정호영은 뽕잎으로 연기를 내서 떡갈비를 훈연했다. 정호영은 예쁘게 삶은 소면 위에 채소와 전복 그리고 김치까지 다양한 고명을 얹고 마무리로 간장과 고추기름을 뿌렸다. 
샘킴 역시 고추를 굽고 차돌박이와 채소들과 함께 쪘다. 샘킴은 다양한 요리에 청양고추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샘킴은 김소현이 만들어놓은 소고기뭇국으로 시간을 많이 절약했다. 김성주는 샘킴이 만든 전골 국물이 싱겁다고 평가했다. 
김소현은 정호영과 샘킴이 만든 요리에 흠뻑 빠졌다. 김소현은 먼저 완성된 정호영의 청양공주를 먹었다. 김소현은 “맛이 정말 예쁘고 정말 맛있다”며 “보기 보다 매콤하다”고 칭찬했다. 김소현은 비빔면에 이어 떡갈비까지 맛있게 먹었다. 김소현은 샘킴의 지금 이순간 전골처럼 시식에 나섰다. 김소현은 소스와 전골을 함께 먹으면서 만족했다. 하지만 청양고추를 넣은 수제비의 매운맛에 만족했다. 결국 김소현은 매운 것을 먹다가 얼굴이 달아올랐다. 김소현은 급하게 분첩을 꺼내 자신의 달아오른 피부를 가렸다. 
'냉장고' 방송화면
김소현의 선택은 샘킴이었다. 김소현은 “공연을 끝나고라고 생각하니까 뜨거운 매운 국물이 떠오랐다”며 “공연 전이었다면 비빔면이다”라고 샘킴을 승자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세득과 김풍은 개성 넘치는 러시아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오세득은 고기 파이에 넣을 소를 먼저 만들었다. 오세득은 한 손으로 블렌드를 사용하고 한 손으로는 당근을 써는 신기한 재주를 선보였다.  오세득은 카레에 고추장을 섞었다. 안정환은 오세득표 카레에 감탄했다.  
김풍은 크레페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풍은 크레페 반죽을 만들고, 팬에 구웠다. 크레페 안에 넣을 재료로 매운 샐러드와 차돌박이를 데쳤다. 또 여기에 한 커스터드 크림을 더했다. 김풍의 필살기는 설탕공예였다. 이연복은 “요리에 신경을 써야지. 요리는 완성이 된 것이냐”라고 김풍을 지적했다. 김풍은 결국 설탕공예를 요리에 얹지 못하고 그릇과 함께 통째로 요리를 냈다. 결국 김풍은 설탕공예를 포기했다. 
김소현은 오세득의 손을 들어줬다. 김소현은 고기파이와 샐러드 그리고 고추장 카레 소스를 먹으면서 감탄했다. 김소현은 “먹을 때마다 점점 깊은 맛이 난다”며 “계속해서 먹고 싶은 맛이다. 러시아 음식인데 한식의 맛이 난다”고 칭찬했다. 김풍이 만든 요리의 비주얼은 참혹했다. 장윤정은 “뷔페에서 한 접시 떠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소현은 크레페에 라돌박이와 깻잎샐러드를 싸먹었다. 또한 크레페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싸서 디저트까지도 먹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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