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20일째 1위"..'걸캅스'→'나특형' 韓영화 선방[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5.14 07: 45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이 상영 20일 연속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로 나선 한국 영화들이 선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걸캅스’(감독 정다원,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필름모멘텀)는 어제(13일) 7만 398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66만 5957명이다. 
배우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다. 

영화를 본 실관객들은 “영화에서나마 너무 통쾌했습니다”(ho0***), “너무 재미있었고 이런 영화가 더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chi***), “웃겨요.현재 사회 문제를 다룬것도 너무 좋았어요”(qha***), “코믹한 동시에 경종을 울릴만한 스토리, 배우들 연기 또한 최고. 속이 다 후련해요”(맑**), “개그요소 빵빵 터지고 요즘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몰카 범죄를 꼬집는 대사들이 참 좋았어요”(smi***), “전 국민 필람 영화”(mo6***),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는 좋은 영화임”(bb9**) “요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에요”(bak***), “유쾌 상쾌 통쾌”(jy1***) 등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걸캅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날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제공배급 NEW, 제작 명필름・조이래빗)는 2만 7917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0만 3352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산정된 14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가 섞이지 않은 세하, 동구 형제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장르의 영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날리며 상생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역부터 성인까지 연기 구멍이 없음”(네이버_desi*****), “아역과 성인 연기자의 싱크로율 너무 좋네요”(네이버_ktr0***), “아역 연기는 물론 성인 배우와 닮은 것도 신기함”(트위터_Tac*****) 등 성인이 된 세하와 동구 역의 신하균, 이광수와의 높은 싱크로율에도 감탄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제 8만 2393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일째 1위의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288만 2054명. 국내 개봉작 중 역대 톱 9위에 올랐으며 수일 내에 외화 1위인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의 기록을 10년 만에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바타’의 최종 관객수는 1333만 8863명이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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