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4개월차에 ‘곰신’이 된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남편 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결혼한 후 론이 입대한 것.
지난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출연했다. 이사강은 남편이 입대한 지 이제 한 달여 정도 된 상황. ‘문제적 남자’에는 론이 입대한 지 2주 됐을 때 녹화했는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사강은 “남편은 지금 군대에 있다. 2주 전에 갔다. 현재 곰신이다”며 “심정이 굉장히 안 좋다”며 신혼 4개월 만에 곰신이 된 심경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사강은 문제를 풀다가 군 용어 ‘각개전투’가 등장하자 론을 떠올렸다. 이사강은 곰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사강은 곰신 카페에 가입한 것은 물론, ‘더 캠프'라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를 활용해 매일 위문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강은 “‘더 캠프’라고 나라에서 하는 어플이 있더라. 위문 편지를 올릴 수 있다. 그걸 올리면 매일 출력해서 준다고 하더라. 매일 쓴다. 오늘도 써서 보내고 왔다”고 했다.
이사강은 MC들의 잘못된 군 지식을 정정해주기도. 이사강은 MC들의 100일 휴가 언급에 “100일 휴가는 사라졌다. 이제 휴가일 일정을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강은 1980년생, 론은 1991년생으로 11세 나이를 극복하고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약 1년 6개월의 연애 끝에 지난 해 11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론의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남달랐다.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고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했을 때는 녹화 내내 손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했던 이사강, 론 부부. 하지만 론은 결혼 3개월여 만에 입대했다. 앞서 론은 지난 3월 입대 소식을 전하며 “19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저희 신혼부부에겐 많이 긴 시간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저를 기다려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과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전하기도.
론의 입대 후 이사강은 자신의 SNS에 “곰신 이틀째 일상 풍경 으흑흑 내가 웃는 게 웃는게 아냐”라는 글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이사강이 영국 3대 영화학교인 런던필름스쿨 출신이라는 것과 “데이비드 보위의 아들과 믹 재거의 조카, 폴 매카트니의 딸과 함께 학교를 다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