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생애 첫 ML '이주의 선수' 수상…한국인 5번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14 08: 36

[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5번째로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주 2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승을 따냈고 1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진행했고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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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가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류현진이 5번째다. 류현진 이전에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2000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0년 추신수(2회), 2016년 강정호다.
다저스는 4월 코디 벨린저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주의 선수상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300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노히터를 기록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파이어스와 지난 13일 5안타 경기를 하며 주간 성적 타율 5할1푼9리 5홈런 10타점을 기록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조지 스프링어가 공동 수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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