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FM' 이선균 "봉준호+송강호 작품 보며 자라…함께 일하는 게 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14 08: 45

배우 이선균이 봉준호 감독과의 미팅이 설렜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이선균, 조여정이 출연했다.
이선균은 “저와 여정씨가 나오는 가족이 있고, 송강호 선배님이 가장인 전원 백수인 가족이 있다. 장남 최우식 씨가 과외 선생님으로 저희 집에 위장 취업하면서 해프닝이 벌어지는 가정 희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고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30일 개봉)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워낙 존경하는 감독님이고 강호 선배님과 같이 미팅을 가졌다. 대학 때부터 감독님 영화와 강호 선배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 그분들과 작업하는게 꿈이었다. 설레고 긴장하다 보니까 조절하지 못하고 급하게 마신 것 같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봉준호 감독의 별명은 ‘봉테일’이다. 그만큼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감독이라는 것. 이선균은 “개연성, 미술적인 요소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그 디테일이 합쳐지면 훌륭한 영화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제가 받아적으면서 메모를 적는 신이 있는데 제 습관대로 펜을 쥐었는데 그렇게 말고 엄지를 세워서 쥐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며 봉준호 감독의 디테일에 놀랐던 점에 대해 전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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