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세계적인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브라이튼의 23세 이하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리암 로세니어(35)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 "포그바는 맨유가 지금 필요로 하는 선수가 아니다"면서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 하지만 가치를 잘 활용하고 팀의 뼈대를 세울 수 있는 리더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16골을 넣고 1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보여줬던 모습에 미치지 못할 때는 여지없이 비난을 받았다. 최근에는 태업성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14/201905140904775767_5cda067d440e5.jpg)
로세니어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교육이 잘돼 있다"면서 "마이클 캐릭(맨유 코치)은 이타적이고 주변의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주변의 선수들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 그가 떠다니는 곳을 계속 누군가가 채워야 했기 때문"이라며 포그바에 대해 혹평했다.
또 로세이어는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포그바의 어깨에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그를 봤다"면서 "차이점은 그들에게는 그가 진정한 리더로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모든 선수는 각자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해 포그바와 맨유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