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다녀올 것"..윤지성, 워너원 데뷔→솔로 성공→오늘 입대 (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5.14 11: 58

가수 윤지성이 오늘(14일) 입대한다.
윤지성은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워너원 출신 멤버들 중에서는 첫 입대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윤지성은 ‘최종 8위’라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지지를 받아 데뷔조로 선정됐다. 이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서 1년 반 동안 화려한 활동을 펼쳤다. 윤지성은 특히 워너원의 맏형이자 리더로서 멤버들을 잘 이끌어왔다.

가수 윤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워너원 해산 후 윤지성은 솔로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다. 지난 2월 20일 발매된 첫 미니앨범 ‘어사이드(Aside)’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달 25일에는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통해 쉼 없이 활동했다. 뮤지컬 ‘그날들’ 공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친 바다.
[사진] LM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의 팬 ‘밥알’ 사랑은 유명하다. 긴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된 서사는 팬들과의 유대감을 높였고, 윤지성은 언제나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스타 중 한 사람이었다. 윤지성은 앞서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면서도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4일~5일에는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 바.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입대에 앞서 아쉬움을 달랜 바. 입대하는 순간까지도 윤지성의 팬사랑은 그칠 줄 몰랐다. 오는 19일 발매되는 신곡 ‘동,화(冬,花)’로 팬들에게 선물을 남겨 놓은 것.
[사진] 홍석천 SNS
윤지성은 긴 연습생 생활을 통해 국민 그룹 워너원으로 거듭났던 만큼, 힘들고 지친 많은 이들에게 그의 존재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 윤지성도 역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 자신의 SNS에 불안한 심경을 담아 “넌 겨울산에 던져도 꽃을 피울 사람이다”, “나도 내가 겨울산에 던져놔도 피울 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라는 글을 올렸던 바. ‘동, 화’는 ‘겨울 꽃’이라는 뜻으로 가수 커피소년이 작곡에 참여했다. 긴 겨울을 끝내고 꽃을 피운 윤지성처럼 많은 이들에게 특히 ‘밥알’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성의 전역 예정일은 2020년 12월 13일이다. 길고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워냈던 윤지성이 다시 돌아올 겨울. 더욱 건강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밥알'들과 재회할 윤지성의 앞날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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