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는 14일 창원에서 NC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KIA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거둔 SK는 4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팀내 5선발인 문승원은 7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부쩍 좋아진 문승원에 대해 “변화구로도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칭찬했다.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커브의 제구력이 좋아졌다. 문승원은 올 시즌 NC 상대로 1경기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NC는 지난 주 1승 5패로 주춤했다. 5위로 밀려 났다. 하락세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주중 첫 경기 출발을 잘 해야 한다.
루친스키는 8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이다. 2점 초반의 평균자책점과 퀄리티 스타트를 6차례 했는데, 승운이 없는 편이다. 삼성전에선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하기도 했고, 두 차례 7이닝 1실점 투구 내용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기도 했다. 버틀러에 이어 2선발이지만 실질적인 1선발 노릇을 하고 있다.
NC는 부상자가 많다. 나성범이 무릎 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고, 박석민과 모창민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양의지와 박민우가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SK는 서서히 팀 타선이 장타력을 되찾고 있고, 팀 타율도 끌어올리고 있다. 정의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로맥과 최정의 장타력이 매섭다. /orange@osen.co.kr